Skip to content

Commit f4a7a07

Browse files
committed
docs: 2025-12-31-review post
1 parent 28d4a76 commit f4a7a07

File tree

3 files changed

+92
-0
lines changed

3 files changed

+92
-0
lines changed

_posts/review/2025-12-31-review.md

Lines changed: 92 additions & 0 deletions
Original file line numberDiff line numberDiff line change
@@ -0,0 +1,92 @@
1+
---
2+
title: "2025 연말회고: 팀장으로서 마인드셋"
3+
description: "반강제로 팀장이 되어 회피하던 상반기, 컨퍼런스에서 얻은 깨달음으로 하반기에 개발문화를 만들어가며 '최복동(최고의 복지는 동료)' 마인드셋으로 팀과 함께 성장한 이야기"
4+
date: 2025-12-31 +00:00:00
5+
permalink: /posts/2025-12-31-review/
6+
mermaid: true
7+
categories: [Blogging,review]
8+
---
9+
10+
## 들어가며
11+
12+
2025년은 제게 특별한 해였습니다. 이번 회고에서는 **팀장으로서의 마인드셋** 변화와 그 과정에서 만들어간 개발문화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3+
14+
---
15+
16+
## 상반기: 팀장, 그거 제가 왜 해야 하죠?
17+
18+
![스크린샷 2025-12-31 오후 11.02.00.png](/assets/img/review/2025-12-31-review-01.png)
19+
20+
솔직히 말하면, 팀장 직책을 맡고 싶지 않았습니다.
21+
22+
개발에만 집중하고 싶었고, 팀원들을 관리할 능력이 안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상반기에는 (팀원분들께는 죄송하지만) 팀원 관리보다는 제가 하고 싶었던 기술적인 일들에 집중했습니다.
23+
24+
25+
> 🛠️ **상반기 주요 작업**
26+
> - 알림 시스템 개선
27+
> - MongoDB 샤딩키 재설계
28+
> - RabbitMQ 클러스터링
29+
30+
성공적으로 상반기 작업들이 끝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회사 노잼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모든 일이 하기 싫고, 반복적인 업무가 지겨운 나날들이 이어졌죠.
31+
32+
---
33+
34+
## 전환점: "환경은 기다리는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
35+
36+
번아웃 직전, 동료의 추천으로 컨퍼런스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저에게 많은 원동력을 주는 말을 듣게 되었어요. QnA 시간에 누군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37+
38+
> *"저희는 빅테크처럼 개발문화도 없고 트래픽이 많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39+
>
40+
41+
연사분의 대답은 명쾌했습니다.
42+
43+
44+
> 🔥 **"환경은 찾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45+
46+
47+
이 한마디가 팀장으로서의 마인드셋을 다잡게 해주었습니다.
48+
49+
---
50+
51+
## 하반기: 개발 문화 구축
52+
53+
하반기의 목표는 명확해졌습니다.
54+
55+
> **"개인으로서의 성장이 아닌, 팀원 전체의 성장을 위해 개발문화를 만들어가자!"**
56+
>
57+
58+
**최복동(최고의 복지는 동료)** 이라는 마인드로 세 가지 개발문화를 도입했습니다.
59+
60+
### 1. 주간회고 도입
61+
62+
상반기에 제가 진행했던 기술적 작업들을 팀원들과 공유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팀원들도 신규 기술이나 자신이 알고 있던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63+
64+
주간회고를 통해 얻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팀원들이 고민하고 있는 기술적 문제가 무엇인지와 KPT를 진행하면서 업무 개선할수 있는 방향을 공유할 수 있었고, 저 또한 이전에 했던 작업들을 되돌아보면서 다른 개선 포인트가 없는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65+
66+
### 2. Git MR(Merge Request) 도입
67+
68+
부끄럽게도 저희 회사는 MR 없이 개발 브랜치에 바로 커밋하고 있었습니다. 코드리뷰하는 사람도 없었고, 모두 하나의 서비스를 담당하다 보니 다른 팀원의 소스를 볼 접점이 없었어요.
69+
70+
이대로는 개발적으로 성장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MR을 도입했습니다. 코드리뷰가 활성화되지 않더라도, 새로운 기능이나 공유하고 싶은 코드가 있으면 MR을 만들어서 주간회고에 이야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71+
72+
### 3. 주간 스프린트 & 데일리 스크럼 👉 [도입과정 보기](https://treestone94.github.io/posts/2025-12-27-dev-culture/)
73+
74+
저희 팀은 각자 다른 서비스를 맡고 있다가, 신규 서비스나 지원이 필요할 때 TFT를 구성해 함께 작업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75+
76+
하지만 매번 신규 서비스 작업이 끝날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었어요. 서로 코드 컨벤션이 맞지 않거나,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77+
78+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간 스프린트와 데일리 스크럼을 도입했습니다. 전날 이슈가 있었는지 공유하고, 주간 스프린트를 통해 서로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79+
80+
---
81+
82+
## 마무리: 함께 성장하는 것의 가치
83+
84+
이러한 개발문화를 저희 팀에 조금씩 적용해가고 있습니다. 시행착오도 있지만, 재미있는 회사 생활을 하고 있어요.
85+
🙏 팀원들이 올해 잘 따라와줘서 고맙고, 최고의 동료들을 만나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86+
87+
88+
**개인의 성장이 아닌 팀원들과의 성장이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6년 다니면서 가장 재미있던 한 해였어요.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팀장으로 있는 한 올해의 마인드셋을 가지고 팀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89+
90+
P.S. 마지막 주간회고 때 팀원들과 롤링페이퍼를 작성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는데, 정말 따뜻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91+
92+
![IMG_7684.heic](/assets/img/review/2025-12-31-review-02.heic)
94.2 KB
Loading
1.1 MB
Binary file not shown.

0 commit comments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