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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독서/독서법.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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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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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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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 공부의 목적은 과거, 현재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하여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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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공부란 세계 인식과 인간에 대한 성찰이면서 동시에 미래의 창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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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 공부는 고전 지식을 습득하는 교양학이 아니라 인류의 지적 유산을 토대로 하여 미래를 만들어 가는 창조적 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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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기 때문에 모든 고전 공부는 먼저 텍스트를 읽고, 다음 그 텍스트의 필자를 읽고,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독자 자신을 읽는 삼독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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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하여 텍스트를 뛰어넘고 자신을 뛰어넘는 탈문맥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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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의 어느 시대이든 공부는 당대의 문백을 뛰어넘는 탈문맥의 창조적 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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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영복,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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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반드시 세 번 읽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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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텍스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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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으로 그 필자를 읽고,
19
+>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그것을 읽고 있는 독자 자신을 읽어야 합니다.
20
+> 모든 필자는 당대의 사회역사적 토대에 발딛고 있습니다.
21
+> 그렇기 때문에 필자를 읽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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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자신을 읽어야 하는 까닭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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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는 새로운 탄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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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의 죽음과 독자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끊임없는 탈주(脫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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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독서는 삼독(三讀)입니다.
26
+> \- 신영복, 「서삼독」
content/독서/처음처럼.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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