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Commit d74711e

Browse files
committed
post
1 parent cf02897 commit d74711e

1 file changed

Lines changed: 36 additions & 0 deletions

File tree

content/독서/인간의 힘.md

Lines changed: 36 additions & 0 deletions
Original file line numberDiff line numberDiff line change
@@ -0,0 +1,36 @@
1+
---
2+
date: 2026-05-30
3+
published: true
4+
desc: 장 지오노. (1995). 『나무를 심은 사람』 (김경온 옮김, 최수연 삽화). 두레.
5+
category: 독서
6+
---
7+
8+
## 요약
9+
10+
고산지대에는 원래 나무가 많았으나, 마을들의 나무를 숯으로 만들어 파는 사람들로 하여금 나무가 다 죽어버렸다.
11+
나무가 없어지면 땅에 물이 스며들지 않아 숲이 없어지고, 천도 메말라 버리고, 바람도 거세게 불게 되며, 매우 혹독한 환경으로 만들어진다.
12+
이러한 환경 속에서 마을 사람들은 힘들게 살아가게 되었다.
13+
벗어날 곳을 찾지 못한 채 서로 부대끼며 이기심만 키워나갔으며, 끊임없이 그곳을 벗어나기를 바라면서 부질없는 욕심만 키워나가고 있었다.
14+
마을 사람들은 숯을 파는 것, 교회에서 앉는 자리 등 모든 것을 놓고 경쟁했다.
15+
그래서 그 마을에는 자살이 전염병처럼 번지고 여러 정신병마저 유행해서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16+
17+
부피에는 인생에서 큰 상실을 겪고, 양 떼와 개와 함께 여유롭게 살기 위해 고독한 환경을 가진 이 고산지대에 오게 되었다.
18+
그는 나무가 없기 때문에 이곳의 땅이 죽어 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19+
그는 달리해야 할 중요한 일도 없었으므로 이러한 상태를 바꾸어 보기로 결심한 후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20+
그렇게 매일 나무를 심은 결과, 사람 보다 더 큰 키의 나무가 자라서 숲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21+
저자는 만약 사람이 한 일이라면 훼방을 놓았을 것이지만 고산지대의 그러한 변화는 아주 천천히 일어났기 때문에 습관처럼 익숙해져서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지 못했고, 사람들은 그것을 그저 땅이 자연스럽게 부리는 변덕 탓이라고만 여겼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그가 한 일이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여 나무가 자라났다고 말한다.
22+
23+
## 해석
24+
이 소설이 이야기하는 바는 모든 인간에게는 파괴적인 힘과 창조적인 힘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25+
저자는 인간이 가진 파괴적인 힘에 대해서는 자본에 의한 숲의 파괴 및 숲의 파괴로 인한 인간 사회의 파괴로 보여주며,
26+
창조적인 힘에 대해서는 한 사람이 나무를 매일 심었을 때 엄청난 숲이 끝내 만들어지는 것으로 보여준다.
27+
더불어, 저자는 숲이 울창하게 된 와중에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주인공으로 하여금 파괴적인 힘이 여전히 만연함을 부각한다.
28+
29+
이 소설은 한 사람이 가진 힘이 얼마나 막대한 것인지 알게 해주며, 그 힘의 방향성이 가지는 파급력에 대해서 알려주는 소설이다.
30+
서점에서 책을 집는데 약 70 페이지라 초급적이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산이었다.
31+
이 소설을 읽고 소설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32+
또한, 그림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원론적이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들었지만 이 또한 오산이었고, 그림이 왜 포함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33+
참으로 독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그림에게 감사하다.
34+
이 짧은 책이 가지는 함의는 여타 고전 작가들의 소설에 견줘봐도 뒤쳐지지 않는다.
35+
자연의 일원인 인간이 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서 다시금 일께워주는 소설이라는 점에서,
36+
남은 인생에 대한 인생관을 정립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준거가 될 자격이 충분한 소설이다.

0 commit comments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