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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있음과 없음은 서로를 낳고, 어려움과 쉬움은 서로를 이루며, 길고 짧음은 서로를 비교하고, 높고 낮음은 서로를 기울며, 곡조(음악)와 소리는 서로 조화롭고, 앞과 뒤는 서로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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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성인은 무위의 일에 머무르면서 말 없는 가르침을 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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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일어나도 [이렇다 저렇다] 말하지 않으며, 생겨나게 하고서도 [그것을] 소유하지 않으며, [무엇인가를] 해놓고도 뽐내지 않으며, 공을 이루고도 [거기에] 머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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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러 있지 않기에 [공이] 떠나지 않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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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독서는 타인의 사고를 반복함에 그칠 것이 아니라 생각거리를 얻는다는 데에 보다 참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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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신영복)</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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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말로서 나는 서평을 어떻게 써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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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요약이 아닌 책의 어떤 문장에서 비롯된 내 생각을 피력하는 것이 진정 서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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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책의 요약은 LLM이 더욱더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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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간은 질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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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많이 잊혀진 듯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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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자께서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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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가운데]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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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 좋은 것을 가려서 그 점을 따르고 그 가운데 좋지 않은 점을 [가려서] 그 점을 고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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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100년 후 인간은 현재 존재하는 인류와 달라져 있을 것”이라며 “인간의 역할과 위상 등을 두고 존재론적 질문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현재는 인간의 존재와 역할이 일치하는 시대로 ‘문명의 주인’ 역할을 하지만, 앞으로는 인간이 존재와 사유의 주체이되 역할이 사라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AI로 인간의 존재와 역할이 부조화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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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경향포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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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부분의 사람들은 질문 없이 무작정 '하는 것'으로 산업화시대를 살았고,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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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제는 '하는 것'은 먼 미래 AGI에게 대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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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됨은 경제, 사회 구성원 속에 떨어짐도 의미하지만, 나는 더 나아가 자신 존재에 대한 떨어짐 또한 수반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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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인간 존재와 역할의 부조화가 찾아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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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자신의 역할의 떨어짐이 곧 자신 존재의 떨어짐을 수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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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하여 지금 산업화 시대의 '하는 것'에 점철된 존재와 역할의 조화의 인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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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과 조화의 부조화로 인해 사회와 자신 존재의 떨어짐이 일어나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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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제 인간 존재들에게 남은 하나의 역할이 나는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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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은 비판적 사고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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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우리는 질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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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철의 말씀이 생각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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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작가는 무엇을 하는 사람이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늘 작가는 '질문하는 사람'이라고 대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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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는 샘 알트먼의 '하루는 길고, 10년은 짧다'와 일맥 상통하지만, 더욱 깊은 사고를 복재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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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몇 년은 짧고, 하루는 매우 길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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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우리는 생각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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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 말로 하여금 한 가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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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깊이 있게, 의미 있게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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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긴 하루들의 총합이 곧 짧은 몇 년이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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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의미 있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긴 하루들의 총합이 곧 짧은 몇 년이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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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가 곧 죽을 것임을 생각하는 것은, 인생에서 큰 결정들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 가장 중요한 도구였습니다. 모든 외부의 기대들, 자부심, 좌절과 실패의 두려움, 그런 것들은 죽음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진정으로 중요한 것만을 남기게 됩니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여러분이 무엇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의 함정을 벗어나는 최고의 길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마음을 따라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한정돼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이 생각한 결과에 맞춰 사는 함정에 빠지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견해가 여러분 내면의 목소리를 가리는 소음이 되도록 놔두지 마십시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마음과 직관을 따르는 용기를 가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진정 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마음은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 외에는 모두 부차적인 것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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